철도연 최성규 원장, 속초시 공무원대상 초청강연

- 철도 기술의 발전과 비전 제시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최성규(崔成圭) 원장은 2월 4일 
9시 30 분부터 속초시청에서 속초시 공무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철도 기술의  발전과 비전 및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명한 자세”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성규 원장은 강연에서 속초시 공무원들에게 철도중심 교통체계
로의 전환과 미래철도기술의 비전을 제시하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원장은 강연에서 철도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도로에 비해 8%에

     불과하고, 에너지 효율성은 14배에 이르므로 철도가 전체 교통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1%만 증가시켜도 물류비가 8천억 원, 환경관련 
비용 6천억원 등 모두 1조 4천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돼 
철도중심 교통체계로의 전환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지름길임을 
피력하였다.

     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하여 실용화단계에 있는 시속 350km 
한국형 고속열차와 틸팅열차, 경량전철, 표준전동차, 바이모달 트램 
등을 설명하고, 개발 중인 시속 400km급 고속열차와, 초고속열차, 
차세대 전동차 등의 차량 개발 계획은 물론 운영, 유지보수기술, 
정보화, 안전 개발 등의 업적을 이야기하며 미래철도기술의 비전을
제시했다.

     최성규 원장은 “속초시가 환동해권 개발을 통해 철도 수요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동서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한다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한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철도 
교통의 희망과 미래에 대해 다함께 공감하고, 특히 속초지역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성규 원장의 강의 후, ‘사회간접자본 투자 결정 방법과 동서고속
철도의 추진’에 대하여 김정현 박사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