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희 건설교통부 육상교통국 국장이 9월 6일 우리 연구원 도시철도기술개발사업단에서
시운전을 진행중인 경산 경량전철시험선 현장을 방문하였다.

주요일정으로는 경량전철시험선 추진현황을 보고 받은 뒤 종합사령실
및 변전실 견학, 시제차량 시승으로 진행되었다. 남 국장은 경량전철시스템의
국산 자립화 기술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향후 경량전철의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강조하였다.

이날 방문에는 (주)우진산전, (주)포스코건설 등 경량전철과 관련이
있는 기업체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 하였다.

경량전철은 일정한 궤도를 따라 주행하며, 지하철과 연계해 보조수단으로
사용이 용이한 교통수단이다. 우리 연구원에서는 경전철 수요에 대비하여
고무바퀴형 AGT 등 3개 형식을 대표시스템으로 선정하여 표준화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3일 경북 경산시의 경량전철 전용 시험선에서
고무차륜  AGT 경량전철시스템 시제차량의 시험운행이 성공하였으며,
이로써 한국형 표준 경량전철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운행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현재 수동운전과 무인운전으로 최고속도 60km/h를
목표로 경산에서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도시철도개발사업단은 9월 2일 국토연구원 연구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경량전철의 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경량전철
설명회를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