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분야 국제인증 자격 획득…해외진출 기반마련
- 작성자홍보협력팀
- 등록일2016-08-25 1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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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연, 국제공인 철도안전제품 인증기관 지정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김기환)이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철도안전분야 국제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의 철도분야 위상 제고와 국내 철도산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연은 앞으로 4개 철도부품 분야의 안전성에 대한 인증을 시행하며,
국내외 부품업체 등은 철도연으로부터 철도부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철도부품 제품인증제도는 국제인증기관이 시험‧평가 등을 통해 안전성 인증을 하는 것으로,
제품인증을 받은 경우에 국제인증기구 협정에 따라 우리나라 등 67개 회원국에서 상호 인정하고 있다.
유럽 등 국제 철도시장에서는 철도 차량 및 부품 등에 대한 철도안전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국제인증기관이 없어 국내 철도기업이 안전성을 인증 받는데 시간과 비용의 부담,
국제인증 과정에서 기술유출 우려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철도연의 인증비용은 해외 인증기관의 약 25% 수준으로 국내기업이 철도연을 통해 인증 받을 경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해외 인증기관 중심의 인증에 따른 국내기술의 해외유출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부품의 국제인증시장 규모는 약 3~5조원(국내 약 100억원)으로 철도연의 국제인증업무 확대를 통해 국익 창출의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
철도연 김기환 원장은 “철도안전 국제인증기관 인정으로 국내 철도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철도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진출을 활발히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