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무선센서용 자가발전 모듈 기술’ 이전
- 작성자홍보협력팀
- 등록일2018-03-2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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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나희승)은 ‘산업용 자율구동 무선센서 노드 핵심기술’을 (주)코아칩스에 기술 이전했다.
‘산업용 자율구동 무선센서 노드 기술’은 별도의 전원 없이, 산업기기 자체 진동에 의해 스스로 작동하여 펌프, 압축기, 베어링, 엔진, 생산설비 등 산업기기 부품의 상태를 실시간 측정하고, 이 데이터를 관리자, 운영제어실 등에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산업기기에 부착된 소형 장치가 부품상태 검측, 데이터 무선전송 등에 필요한 전원을 산업기기 자체 진동으로 자가 발전하는 것이다.
자가발전 전력 성능이 세계 최대이며, 다양한 환경에서 작동하기 위한 주파수 특성 및 내구성능이 우수하다. 또한 크기가 작아 산업 활용성이 높다.
※ 국내·외 자가발전 모듈과 저전력 무선 통신 연구개발 동향
자가발전 모듈 기술 |
||
대상 |
발전량 (최대값) |
내구사용한계 (최대범위) |
철도연 독자 기술 |
90mW |
∼50G이내 |
영국 Perpetuum |
27.5mW |
∼5G이내 |
미국 Microstrain |
4mW |
∼0.5G이내 |
G : 가속도 단위
자가발전 기술은 철도차량 및 철도시설을 비롯해 펌프 압축기, 생산설비, 엔진 등 진동을 유발하는 모든 설비에 적용할 수 있다. 석유화학 등 대규모·장거리 생산 시설, 정수장, 발전소, 대형 선박, 공장 생산설비의 고장 및 운영중단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지능형 모니터링 제품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는 전 세계 산업부품 시장에서 자가발전 기술이 오는 2024년까지 약 26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교통시스템, 산업기기 등의 안전성 향상과 지능형 유지보수 기술로 발전시키고, 현장 적용성을 높여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산업현장에서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