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퍼튜브연구단 확대 개편, 시스템 통합 중심의 완결형 연구체계 구축

철도연이 미래 초고속 교통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2월 1일부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기존 전기신호본부 소속이었던 ‘하이퍼튜브연구실’을 부원장 직속 ‘하이퍼튜브연구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초고속 교통기술 개발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국가 R&D 사업과 예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개편은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 모빌리티와 K-AI 시티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이퍼튜브 기술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기술 개발 범위와 속도를 넓히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철도연은 연구 체계도 전기신호 중심의 부분적 연구를 뛰어넘어 차량·인프라·안전·운영·경제성 평가까지 아우르는 통합 구조로 전환한다. 연구실 중심 조직을 연구단 체제로 바꾸며 기술 실용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철도연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초고속 교통기술 R&D의 중심 역할을 강화하고, 하이퍼튜브 기술을 포함한 차세대 교통기술을 더 체계적이고 완결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