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내 대중교통 운영 기술 해외 실증 착수
작성자홍보협력실
등록일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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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싱가포르 대학과 ‘TRIPS 인터네셔널’ 기능 및 적용성 검증 -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 이하 철도연)이 개발한 교통카드데이터 기반 대중교통분석시스템(이하 TRIPS*)이 해외 실증사업에 착수했다. 이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빅데이터 기반 대중교통 운영 기술의 해외 진출이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첫 사례다.
*TRIPS: Travel Record based Integrated Public transport operation System
□ 철도연이 개발한 TRIPS는 교통분야 빅데이터인 ‘교통카드데이터’를 활용하여 대중교통 노선개편, 환승정책, 운영계획 수립 등 정부와 지자체의 대중교통 현안을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다.
ㅇ 5년의 연구(’12년~’16년)를 통해 개발한 TRIPS 1.0은 청주시, 세종시, 원주시에 도입되었다. 이후 TRIPS 2.0은 교통카드데이터 표준 모듈 개발을 통해 전국 교통카드데이터에 대응 가능하도록 2019년에 업그레이드되어 울산광역시, 대전광역시에 도입되었다.
ㅇ 철도연은 현재 TRIPS 3.0을 2026년 완성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차량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차량별 스케줄 변화까지 반영하고, 1분 단위로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 철도연은 국내 상용화 성공을 통해 기술력이 입증된 TRIPS의 해외 시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호주 퀸즐랜드 대학(김지원 교수) 및 싱가포르 국립대학(Prateek Bansal 교수) 연구팀에 TRIPS 국제화 버전인 ‘TRIPS 인터네셔널’을 제공했다. ‘TRIPS 인터네셔널’은 호주판과 싱가포르판으로 각각 제작되었으며, 이를 활용한 현지 실증시험을 의뢰했다.
ㅇ TRIPS 인터네셔널은 이번 해외 실증시험을 위하여 개발되어 모든 메뉴 및 기능의 영문화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의 좌표계, 행정지도, 교통카드데이터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국가별 에디션)으로 제작되었다.
ㅇ TRIPS 인터네셔널 해외 실증은 2025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철도연은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TRIPS의 기술성과 활용도를 강화해 TRIPS 시스템의 해외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ㅇ 개발 기술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 이사장 김영식) 산하 철도연의 기본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되었다.
※ 관련 연구과제
- 과제명 : TRIPS 해외 진출 기반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연구(철도연 기본사업) (연구기간: 2024. 01. 01. ~ 2026. 12. 31.)
- 연구책임자 : 김경태 철도연 책임연구원
□ 김경태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국내에서 검증된 교통카드데이터 활용프로그램을 해외 데이터에도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하였다”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철도연의 대중교통 운영 기술을 해외에서도 인정받겠다”고 전했다.
□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철도연이 대중교통 빅데이터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다져온 원천기술에서 나온 성과물이다”며, “개발한 원천기술의 해외 적용성 검증에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 철도연 개발 기술의 해외 상용화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참고: 「TRIPS 인터네셔널」 주요 화면
※ 사진설명 : 호주 브리즈번 정류장의 일별 승객수 시각화
※ 사진설명 : 호주 브리즈번 철도 네트워크 입력
※ 사진설명 : 호주 브리즈번 행정구역별 버스정류장 밀도 시각화
※ 사진설명 : 호주 브리즈번 버스 노선의 승객 혼잡도 시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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